OEM과 ODM의 차이? 헷갈리지 마세요 – 제조 방식별 정확한 이해 가이드

OEM, ODM, 제조업에서 자주 듣는 용어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헷갈리기 쉬운 개념입니다.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는 셀러나, 제품 생산을 기획 중인 실무자라면
이 두 개념의 차이와 활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시간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OEM, ODM의 개념부터 실제 적용 사례, 선택 기준까지
2025년 제조업 실무 기준에 맞춰 정리합니다.

---

📌 이 글의 목차

1. OEM과 ODM이란?
2. OEM과 ODM의 가장 큰 차이
3. 각 방식이 사용되는 산업군
4. OEM·ODM 선택 시 기준과 유의점
5. 제조 스타트업이 자주 겪는 실수
6. 관련 키워드 정리

---

1. OEM과 ODM이란?

✅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 제조만 맡기는 방식

• 발주처가 제품 기획·디자인·스펙을 정하면
  제조사는 그에 맞춰 생산만 진행
• 주로 대기업, 브랜드사가 자체 설계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

예시: A브랜드가 스마트워치 회로·디자인을 설계 → B공장에서 OEM 생산

---

✅ 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 기획 + 제조까지 맡기는 방식

• 제조사가 제품 개발부터 시작해
  발주처는 브랜드만 붙이는 형태
• 제품 개발 역량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에서 선호

예시: 화장품 제조업체가 기존 포뮬러로 만든 제품을
C브랜드 이름으로 런칭

---

2. OEM과 ODM의 가장 큰 차이

구분OEMODM

기획 주체	발주처 (브랜드사)	제조사
제품 개발	직접함	위탁
맞춤화 가능성	매우 높음	제한적일 수 있음
비용	설계·개발비 별도 발생	상대적으로 적음
권리/소유	발주처 중심	제조사 중심 가능성

 

✅ OEM은 설계 자산이 필요하고, ODM은 빠르게 시장 진입하기 유리합니다.

---

3. 각 방식이 사용되는 산업군

산업OEM 활용ODM 활용

전자기기	설계된 PCB, 소프트웨어 적용	보급형 디바이스 개발 및 패키징
화장품	브랜드 처방, 성분 설계	기성 포뮬러 + 브랜드 로고
식품	레시피 전달 → 공장 생산	기존 레시피 제공 후 브랜드만 입힘
의류	자체 패턴 디자인 → 생산	기성 디자인 활용 브랜드 전개

 

---

4. OEM·ODM 선택 시 기준과 유의점

OEM이 적합한 경우

• 브랜드만의 제품 기획력이 있다
• 타사와 차별화된 사양이 필요하다
• 일정 단가 이상의 제조 예산이 있다

ODM이 적합한 경우

•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하고 싶다
• 내부 개발 인력이 없다
• 초기 제작 수량이 적고, 구조 복잡성이 낮다

✅ 단, ODM은 공통 포뮬러 사용률이 높아
제품 차별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5. 제조 스타트업이 자주 겪는 실수

• OEM을 선택하고 도면 없이 공장에 컨택
• ODM을 선택했지만 샘플 수정 반복으로 시간 소요 과다
• 단가만 보고 선택 후, 인쇄·포장 비용이 따로 붙어 예산 초과
• 제품 소유권, 레시피 권리 구조 등을 계약서에 명확히 못함

👉 제조 계약 전, 구조와 권리 범위를 반드시 사전 정리해야 합니다.

 

엘에스커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