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중국수출 통관 이렇게 다릅니다 – 한국 수출과의 핵심 차이점

엘에스커넥션 2025. 7. 1. 13:23

수출은 ‘보내기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중국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면 판매는커녕 입고조차 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출고할 때와는 전혀 다른 기준과 서류 요구가 많기 때문에,
실무에서 착오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수출 통관 시 한국과 다른 핵심 차이점 5가지를 중심으로
2025년 기준의 최신 실무 기준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중국세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2. 중문 라벨 필수 – 없는 제품은 통관 불가
  3. NMPA 등록 제품만 통과 가능 (기능성은 특히 주의)
  4. 쉬핑마크, HS CODE 오류로도 통관 보류됩니다
  5. 중국 현지 수입자 정보 없으면 입고 불가

1. 중국세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B/L,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정도면 수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인증·라벨·성분정보까지 통관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 특히 화장품·식품류는 더욱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서류상 문제가 없어도, 샘플 회수 후 검역조사를 실시하거나 통관지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중문 라벨 필수 – 없는 제품은 통관 불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는 중문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필수 항목:

  • 제품명
  • 제조사 / 수입사 정보
  • 사용방법 / 주의사항
  • 원산지 / 성분 / 유통기한

✅ 라벨 없이 들어온 제품은 통관 거부 후 반송 or 폐기 처리됩니다.
※ OEM 공장에서 생산할 경우, 수출 전 라벨 작업 필수 협의


3. NMPA 등록 제품만 통과 가능 (기능성은 특히 주의)

화장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도 NMPA에 사전 등록되어 있어야만 통관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능성(미백·자외선 차단 등)은 정식 등록 + 승인이 완료된 상태여야 입고됩니다.

제품유형중국 통관 가능 여부
일반 화장품 NMPA 등록 후 가능
기능성 화장품 등록 + 승인 후 가능
미등록 화장품 통관 불가 (전량 보류/폐기)
샘플 상업용이 아닌 경우 개인통관만 가능
 

✔ 인증서 PDF만으로는 부족하며, 중국 현지 기관 확인번호 등록까지 완료되어야 합니다.


4. 쉬핑마크, HS CODE 오류로도 통관 보류됩니다

한국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항목 중 하나가
**Shipping Mark(쉬핑마크)**와 **HS CODE(세번부호)**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 포장 박스의 쉬핑마크 기재 누락 → 세관 보류
  • HS CODE 오기재 → 관세율 차이로 과징금 부과

예: ‘화장품 세트’라고만 쓰는 경우 → ‘기능성 단품’으로 해석될 수 있음 → 통관 거절

📌 인보이스와 박스 마크, 제품 HS CODE를 반드시 사전 정합성 확인해야 합니다.


5. 중국 현지 수입자 정보 없으면 입고 불가

중국은 수입자 등록 시스템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즉, 아무 제품이나 보낼 수 없고,
현지에서 등록된 수입자가 있어야만 세관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항목한국 수출중국 수입
수입자 등록 필요 없음 필수 등록
판매자 정보 선택사항 중문 표기 의무
통관 대행 개인도 가능 정식 수입상만 가능
 

✅ 중국 현지 파트너(수입자) 없이 B2B 수출을 진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요약

✔ 중국수출은 ‘한국에서 출고’보다 ‘중국에서 입고’가 더 어렵습니다
✔ 통관 지연의 80%는 라벨·서류·HS코드 실수 때문
✔ OEM 공장과 협업할 때부터 수출 목적, 국가, 라벨 기준을 명확히 공유해야 합니다
✔ 중국은 수입자 등록, 중문 라벨, NMPA 인증, 서류 정합성 모두 확인합니다